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4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산업자원부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아남반도체·ASE 등 6개 소자업체를 대상으로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업체가 신규라인 건설보다는 기존설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신설투자에 지난해보다 4% 감소한 7억6000만달러, 성능개선에 102% 증가한 28억6000만달러, 연구개발에 25% 증가한 5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산자부는 『주요 업체들이 신규라인 건설에 따르는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성능이 검증된 기존라인의 성능개선을 통해 투자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IC Insights)는 올해 세계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규모가 387억달러로 작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23억달러(15%증가), 일본 86억달러(39%), 대만 77억달러(31%), 유럽 40억달러(11%), 한국 43억달러(39%), 기타 18억달러(39%)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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