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장치 제조업체인 911컴퓨터(대표 박승욱 http://www.911.co.kr)는 2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일본 후지쯔 계열사인 알파오메가소프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911컴퓨터 박승욱 사장과 알파오메가소프트의 사사키 타카마사 사장이 참석한 이날 조인식에서 두 회사는 앞으로 전략적 사업 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파오메가소프트사는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는 알고리듬이 내장된 칩을 개발해 911컴퓨터에 공급하고 911컴퓨터는 이 칩을 이용해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국내 판매는 물론 전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는 평상시 대화할 때나 전화를 사용할 때 휴대폰·일반전화에 연결해 상대방의 거짓말 정도를 액정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11컴퓨터는 그동안 미국 롬텍사로 수출하던 HDD 선택 장치 「트라이오스(Trios)」를 알파오메가사에 연간 10만대 수출하기로 했다. 트라이오스는 한 대의 PC에서 서로 다른 운용체계(O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윈도98과 리눅스 또는 영문 윈도와 한글 윈도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치다.
한편 이번에 이 회사와 제휴를 맺은 알파오메가소프트사는 후지쯔 계열사로 일본 아카사카에 본사를 둔 자본금 4억8000만엔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전문 회사다.
최근 벤처 자금 30억원을 유치해 연구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911컴퓨터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하드디스크 선택 장치의 수출 증대와 신규사업 진출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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