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28.8Kbps모뎀환경에서도 운영가능한 3D온라인 커뮤니티서비스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3D그래픽 전문업체인 오즈인터미디어(대표 오동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비스 「카페나인(http://www.cafe9.com)」의 베타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말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카페나인은 기존 3D 가상도시나 3D 채팅사이트가 전용회선환경이 필수적인 데 반해 28.8Kbps모뎀만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체개발한 국산 3D엔진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카페나인은 네티즌 개인별 방 이외에 상점, 공원, 카페, 바닷가 등 다양한 공동공간이 제공되며 계절과 시간대별 날씨변화와 나무의 성장과정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지금까지 개발된 3차원 가상공간 중 가장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즈인터미디어는 카페나인이 상점임대를 비롯한 각종 전자상거래는 물론 자신의 집과 정원을 꾸미거나 애완동물 기르기 등 현실세계 사회활동 대부분이 가능한 사이버공간을 제공하므로 차세대 온라인커뮤니티의 표준포맷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3D가상공간이 대부분 외국산 3D엔진 기반인 데 비해 카페나인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점에서 차별돼 해외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즈인터미디어는 지난달부터 일본소프트뱅크사와 카페나인 수출협상을 진행중으로 상반기 중 독일,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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