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 통신판매업체들이 올해 카탈로그 배포 부수를 대폭 확대하고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SK디투디·한솔CSN·39쇼핑·씨앤텔·두산오토 등 주요 카탈로그 통판업체들은 올해 카탈로그 배포 부수를 작년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무점포 유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최근 카탈로그 쇼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지난달 10일부로 정통부가 홍보우편물에 한해 우편물량에 따른 감액률을 최고 40%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카탈로그 부수 확대로 인한 메리트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카탈로그 통판업체들이 카탈로그 사업에서 얻은 고급 DB를 향후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도 배포 부수를 확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카탈로그 통판업체들은 이 같은 부수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 http://www.lghs.co.kr)는 지난해 월 100만부 발행했던 카탈로그 발행 부수를 다음달부터 평균 150만부로 늘려 지난해 550억원인 매출을 올해 1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SK상사(대표 김승정 http://www.skglobal.com)도 홈쇼핑브랜드인 「SK디투디」의 종합카탈로그를 지난해와 비슷한 월 40만부 정도 발행할 계획이다. SK상사는 특히 지난해 100만부를 발행한 제품 테마별 프로모션 카탈로그를 연말까지 250만부로 늘려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600억원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솔CSN(대표 김홍식 http://www.hansolcsn.com)은 지난해 월 평균 약 16만부인 카탈로그 배포 부수를 올해 20만부 이상으로 확대해 올 카탈로그부문 매출액을 지난해 300억원보다 2배 늘어난 6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39쇼핑(대표 박종구 http://www.i39.co.kr)도 지난 1월호부터 카탈로그의 명칭을 기존 「39쇼핑 베스트컬렉션」에서 「39쇼핑」으로 단순화하고 발행지면을 100페이지 이상으로 증면하는 한편 지난해 월 평균 50만부인 발행 부수도 80만부로 늘렸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발행 부수를 100만부 이상으로 확대해 지난해 3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 600억원으로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텔(대표 한상수 http://www.cntel.co.kr)은 지난해 월 평균 40만부인 발행 부수를 올해 80만부로 늘려 올 매출을 210억원 정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오롱마트(대표 나종태 http://www.kolonshop.com)는 지난해 평균 35만부인 카탈로그 발행 부수를 올해 50만부로 늘리고 매출도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는 2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산오토(대표 권형석 http://www.otto.co.kr)는 올해 카탈로그 페이지 수를 기존 86페이지에서 120페이지로 증면하는 한편 지난해 월 평균 30만부인 발행 부수도 40만부로 확대했다. 매출목표도 지난해 65억원에서 올해는 14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국텔레마케팅(대표 장순웅 http://www.ktm.co.kr)도 지난해 평균 30만부인 발행 부수를 올해 40만부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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