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S Anywhere(모든 곳에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엔드리스레인(http://www.erain.co.kt)이 내걸고 있는 경영모토다.
개인정보관리소프트웨어(PIMS)인 「하얀종이」로 널리 알려진 엔드리스레인의 이같은 모토는 인터넷 환경의 적극적 수용 의지와 함께 PIMS 분야 선두주자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 정재욱 사장은 『급속한 인터넷 환경 발전이 지금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발전을 낳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개인화로 귀결될 것』이라며 PIMS 시장의 주도업체로서 자사가 가진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인터넷 개인화의 영역은 뉴스, 전자우편, 투자와 학술정보, 레저, 여행, 구인·구직, 의료, 재테크 등 무궁무진해 PIMS 솔루션을 보유한 자사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하얀종이」라는 PIMS SW를 기반으로 이를 웹과 연계한 웹PIMS 서비스(http://www.diarykit.com)를 최근 개발한 데 이어 이동통신과 개인휴대단말기(PDA) 같은 이동 환경에까지 PIMS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등 「PIMS Anywhere」 실현을 통한 인터넷 개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SK텔레콤·LG텔레콤·유인커뮤니케이션·네띠앙 등 다수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 등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거나 서비스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제휴업체를 더욱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웹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세계 어디서나 PIM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PIMS 패키지와 웹서비스의 해외 수출과 현지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이와 관련,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이 임박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포털이나 포인트 제공 사이트들과 제휴해 PIMS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런 구상은 현실세계에서 금융기관 등이 수행하고 있는 개인신용평가 업무와 유사한 기능을 자사가 사이버 세계에서 수행하면서 평가의 신뢰성을 높여 자사가 행한 사이버 평가가 현실세계에서 평가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와도 관련이 있다.
정 사장은 PIMS 기반의 그룹웨어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 상반기에 이 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그동안 그룹웨어가 기업 중심이었다면 자사가 개발할 그룹웨어는 PIMS를 그룹화한 개인 사용자 중심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타사 제품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웨어가 기업 중심이 아닌 개인 사용자 중심이 되면 회사 안에서는 물론 회사 밖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활용의 폭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SW 임대사업인 애플리케이션 호스팅도 엔드리스레인의 올해 주요사업이 될 것이라고 정 사장은 밝혔다. 하얀종이와 명함관리용 「하얀명함」, 타자연습용 「하얀손」, 「하얀일기장」 등 자사의 「하얀」 시리즈 SW는 물론이고 타사 솔루션도 ASP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엔드리스레인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지난해 20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액을 올해 100억원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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