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가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잇따라 발표하며 무선인터넷 전문업체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아이소프트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용 라이브러리를 최근 개발 완료했으며 이동통신용 보안모듈과 온라인게임도 개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아이소프트가 개발한 이동전화용 라이브러리는 이동전화나 PDA 등에서 기존 인터넷 콘텐츠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이미지 축소기능을 제공, 화면이 작은 이동전화 단말기나 PDA 등에서 인터넷 콘텐츠를 깨짐현상없이 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현재 아이소프트가 구축중인 한솔엠닷컴(http://www.hansolm.com) 및 한국통신프리텔(http://www.n016.co.kr)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소프트는 또 이동통신용 보안모듈을 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안모듈을 탑재한 이동전화 단말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가능해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용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발족하고 오는 6월경 3, 4개의 이동통신용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출시돼 있는 이동전화용 게임의 경우 간단한 형태의 1인용 게임인 반면 아이소프트는 온라인을 통해 1대1은 물론 1대 다수로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랭킹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온라인 게임 이용시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의 순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철호 사장은 『앞으로 무선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할 것이며 이를 위한 기반기술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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