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하고 전형료 역시 사이버 화폐로 지불할 수 있게 돼 이른바 「대학입학 전형 안방시대」가 열렸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소액결제시스템 전문업체인 이코인(대표 김대욱)은 최근 부산 가톨릭대학과 제휴해 200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인터넷 원스톱 원서접수」를 실시키로 했다.
이코인이 솔루션을 제공해 실시되는 인터넷 원스톱 원서접수는 원서교부, 접수, 전형료 결제는 물론 수험표 발급까지 모든 접수절차를 인터넷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수험생은 지원대학이나 이코인(http//:www.ecoin.co.kr)의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작성하고, 전형료는 이코인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면 자동으로 수험번호가 부여돼 모든 접수가 완료된다.
그동안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학내 접수창구나 외부 출장소를 통해 원서를 판매하고 접수해 왔으나 이번 인터넷 원서접수로 수험생들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대학의 경우 서점, 은행 등 한정된 장소에서 원서를 팔거나 우편 등 다소 시간이 걸리는 방법으로 접수를 했으나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또 복수지원이 허용되는 대학입학 전형의 경우 여러 곳에 다닐 필요없이 실시간 지원이 가능해 「인터넷 원스톱 원서접수」는 차기 대학입학 전형에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 인터넷 접수 대행 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하고는 있으나 전형료 결제는 결국 은행을 통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고도 전형료 결제가 확인되는 하루 이틀후 수험표를 교부받아 접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반면 인터넷 원스톱 접수 솔루션은 인터넷상에서 학과별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내년도 대입전형에서는 인터넷 눈치작전(?)이 새로운 유행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코인은 인터넷 원스톱 원서접수 솔루션을 통해 대학입시는 물론 각종 자격시험 등에도 이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평화은행, 편의점, 대형서점, PC방 등을 통해 1만원권 이코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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