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기기용 2차전지로 부각되고 있는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개발업체인 코캄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이 국내 벤처캐피털과 에인절로부터 무려 150억원 규모의 벤처자금을 유치,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술투자(KTIC)·국민기술금융·세아제강·마이다스·에인절 등은 9일 코캄엔지니어링에 액면가의 20배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주고 1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투자규모는 KTIC(조흥은행 포함), 국민기술금융, 세아제강이 각각 30억원이며 에인절 등이 나머지 60억원이다.
코캄엔지니어링측은 『이번 벤처자금 유치로 자본금이 기존 58억4500만원에서 208억4500만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이 자금은 지난해 10월 개발한 휴대폰용 초박형·초경량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에 집중 투입, 3년안에 월 400만개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폴리머전지는 휴대폰·노트북PC 등 이동통신단말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폭발 위험성이 적고 다양한 형태로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도 영국베일런스 등 일부 업체만이 상용화했으며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것은 코캄엔지니어링이 처음이다.
지난 95년 법인등록한 코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리튬이온 폴리머전지의 양산으로 인해 매출이 2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께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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