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은 곳 중 하나가 사전업계. 책장을 가득 덮었던 수십여권의 호화장정본 백과사전이 달랑 CD 1장에 들어가는 데다 가격도 10분의 1이 채 안되자 더이상 두꺼운 백과사전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없다. 백과사전업계의 대부 브리태니커 역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종이책에서 CD로 매체변경을 꾀한 지 오래다. 지난해 브리태니커 CD 백과사전 99를 출시한 후 올해 또다시 밀레니엄 버전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대표 장호상)가 출시한 「브리태니커 CD 2000」은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한 역작. △원고지 50만장 분량의 한국어판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세계 연감」 4년치(96∼99년판)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관련 인터넷 링크 등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CD 3장에 나눠 담았다.
이 백과사전에는 세계 131개국 4000명이 넘는 석학들이 집필한 10만1000개 항목, 엄선된 인터넷 링크 3만3000개, 사진 일러스트 8500장, 양방향 지도 600장, 오디오 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13만 색인어를 통한 색인검색 기능까지 제공해 PC 초보자도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세계 지리정보와 연표 등 나라별 통계와 각종 화보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멀티미디어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브리태니커 CD는 구입 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britannica.co.kr)를 통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가격은 9만원. 문의 080-200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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