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금융연구소인 미국 IIF(Institute for International Finance)가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를 16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IIF가 지난해 10월 전망한 100억달러나 한국 정부의 올해 전망치인 12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IF는 「신흥시장경제로의 자본이동」이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 지난해 25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와 원화절상 등으로 흑자규모가 16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10월 전망 당시 2000년에는 한국이 만기연장한 단기외채의 상환부담 때문에 민간자본이 소폭 순유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최근 낸 보고서에서는 △경기회복과 규제완화에 따른 직간접 투자 증가 △단기무역 신용확대와 외채 조기상환에 따른 지급수요 감소로 11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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