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양대 단체의 통합작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멀티문화협회(회장 박원서)와 한국인터넷플라자협회(회장 박대동)는 최근 1차 모임을 통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전격 합의한 데 이어 제2차 모임을 오는 15일 갖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인문협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 향후 양 단체의 통합에 따른 전권을 통합추진위원회에 위임키로 했으며 플라자협회도 리오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인문협의 박원서 회장은 『새로운 통합 단체의 주무부처·명칭 등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백지 상태로 놓고 통합 작업을 추진하자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라며 『양 단체가 기득권을 버리고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자협회의 박대동 회장도 『통합 이야기가 나오고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된 이상 중도에 하차하면 양 단체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통합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중앙회 차원의 통합보다는 시군구 단위의 지회부터 시작해 지부·중앙회 순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단체의 통합을 추진중인 인문협은 전국에 6500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플라자협회는 약 6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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