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5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특수에 힘입어 1월 말 현재 72만명을 돌파, 1년만에 무려 14배 이상이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정부와 민간기업이 총력체제를 구축, 망 포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간 전송망은 시외 2만4153㎞, 시내 국간 2만953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고 광케이블 간선망은 6622㎞ 규모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조기 구축을 위해 안병엽 차관이 주재하는 민관 추진협의회를 구성,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정통부는 그러나 그간 추진해온 초고속망 구축 사업이 이처럼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최근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들이 이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인터넷 기간망 확충 및 기가급 라우터 설치,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고 소통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ADSL 민간 사업자들은 장비 및 부품 공급선 다양화, 구매 방식 변경 등을 통해 오는 4월까지 적체를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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