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성장한 인터넷·반도체 등 정보기술 관련주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올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분석 전문가들은 윈도2000 출시 등으로 인해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과 반도체 관련 산업의 활황이 예상되며 IMT2000 등으로 통신관련주 및 통신부품관련주들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이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림에 따라 통신기기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와 정보기술업계는 정보기술 관련업체들의 매출 및 순이익이 대부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장비업체인 웰링크는 지난해 매출 230억원, 순이익 29억원을 올렸으나 올해 매출액은 135% 증가한 540억원, 순이익은 450% 늘어난 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네크워크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인성정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561억원보다 92% 늘어난 1077억원, 순이익은 64억원보다 166% 증가한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업체인 현대전자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 5조5214억원보다 30% 늘어난 7조1779억원, 순이익은 228% 증가한 7367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초고속통신장비업체인 자네트시스템, 인터넷접속장비업체인 한아시스템, 반도체장비업체인 디아이 등도 매출과 순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분석가들은 『정보기술 관련주들이 조정장세 여파로 주가에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전망을 고려할 때 증시 전체를 주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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