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대표 홍완순)이 오는 3월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e비즈니스팀을 신설, 15명의 전담인원을 배정해 놓고 있는 현대증권은 최소 600억원 규모의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e미래에셋증권이 자본금 500억원으로 지금까지 최대 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대증권이 설립되면 국내 최대의 사이버증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내달까지 외국 합작처 및 지분구성을 결정짓고 증권사 설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현재 찰스스왑, e베이 등 외국 상위 5개 증권사와 접촉중이며 국내 IT전문업체 및 은행권과도 지분구성과 관련한 실무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증권 김영철 팀장은 『단순히 온라인상에서 주식거래를 하는 이상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접목해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글로벌 트레이딩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현재 추진중인 사이버증권사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외국 합작처의 현지 시스템에 바로 접속해서 트레이딩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별도법인으로 분리해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하는 것과 아울러 지점영업 중심의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트레이딩(HTS)을 통해 E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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