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코스닥시장의 유상증자 규모가 29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은 2월 유상증자법인을 조사, 유상증자 규모가 코스닥 2939억원, 거래소시장 5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1일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2월중 유상증자 예정 IT업체는 대양이앤씨(942억원), 텔슨전자(630억원), 인성정보(546억원), 비트컴퓨터(247억원), 유일반도체(193억원), 와이티씨텔레콤(77억원), 일지테크(20억원) 등 14개 업체다.
현대증권 장선희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유상증자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이고 지난해 8월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 등에 의해 투자증가가 예상되며 신규등록업체 청약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유상증자 규모는 3월에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도 월평균 2000억원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거래소시장의 2월 유상증자 규모는 98년 8월(318억원)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5대 그룹을 비롯한 상장사 대부분이 부채규모를 200%로 맞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해 거래소의 물량이 이달에는 528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거래소시장은 증자로 인한 공급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코스닥시장에는 공급물량에 따른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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