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인 스타쇼핑과 해피텔에 대해 소비자 경보가 내려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최근 홈쇼핑업체인 스타쇼핑과 해피텔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31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경보는 지난 98년부터 운영된 것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거나 신속한 정보확산이 필요할 경우에 내려지는 것이며 소보원이 이처럼 특정업체를 지정해 소비자들을 상대로 경계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보원에 따르면 스타쇼핑과 해피텔은 유선방송을 통해 고가의 의류나 건강식품, 공산품 등의 상품주문을 받은 뒤 물건값만 챙기고 배달을 하지 않거나, 이상이 있는 제품을 배달해 왔다.
특히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반품을 요청해도 거절하거나 제때에 환불을 해주지 않았으며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소보원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의한 피해가 요즘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등 피해가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며 『이 외에도 TV미디어 등 광고방송을 이용하는 홈쇼핑업체들에 대한 소비자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산된 국내 홈쇼핑업체는 2700여개로 홈쇼핑이 대중화하는 추세지만 빈번한 허위·과장 광고, 부실한 AS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스타쇼핑과 해피텔의 광고방송을 내보냈던 (주)동양위성TV는 30일 스타쇼핑 및 해피텔과는 별도로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자체 비용으로 전액 환불해 주겠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에 따라 두 업체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소보원 상담팀((02)3460-3000, 3027)으로 문의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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