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이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 벤처캐피털인 국민벤처펀드1호가 98년 11월 본격 투자에 나선 지 1년 2개월여만에 투자를 완료했다.
98년 5월 중진공(72억원)과 기은캐피탈(8억)이 공동 출자해 80억원 규모의 공공 벤처캐피털로 공식 출범한 국민벤처펀드는 98년 11월 자동차진단장비업체인 지아이티를 시작으로 투자에 나서 최근 총 19개 벤처기업에 투자기업 관리비용에 충당할 5억1000여만원을 제외한 74억8654만원을 투자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벤처펀드1호가 투자한 기업은 이프컴(무선카드체크기)·애드게이터컴(인터넷광고서비스)·조선인터넷TV(인터넷TV단말기) 등 인터넷과 정보통신을 축으로 한국췌도이식(증식췌도)·글로텍(반도체패키지)·스타브이레이(디지털X레이 디텍터) 등 다양하다. 이 펀드는 특히 애드게이터컴·쎄라스텍·한국미디어산업기술·유타유포·스타브이레이 등 지난해 설립된 업체가 상당수에 달하며 투자기업 대부분이 설립된 지 3년 이내의 신생 벤처기업으로 이 펀드 투자 이후 창투사·에인절·기관투자가 등의 후속투자를 유도해 공공 벤처캐피털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난해 말 자체 창업지원자금 195억원을 주축으로 기은캐피탈(11억원)·한국기술투자(11억원) 등과 공동 출자 형태로 결성한 217억원 규모의 국민벤처펀드2호를 통한 벤처투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 ble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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