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통신장비 개발업체인 한국하나통신(대표 박성진)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단말기 3종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PCI 방식의 PC 내장형 카드로 커넥션트·모토로라·아날로그디바이스(ADI) 등의 칩을 장착해 서비스 종류 및 품질 등 이용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커넥션트 칩을 장착한 제품은 데이터 송수신국을 기준으로 6.6㎞ 이내의 거리에서 하향 8Mbps, 상향 1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6.6∼10㎞ 범위에서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이용자가 하향 1.5Mbps, 상향 650Kbps 등의 유니버설ADSL로 전환해 데이터 도달거리를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카드가 2개의 핵심 칩으로 구성돼 있어 아날로그 지원회로 및 트랜스포머를 포함해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40% 가량 적으며 포트당 전력 소비량도 타사 제품보다 30% 가량 적은 80㎽ 수준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지난해 말 중국의 텔레컴차이나와 체결한 수출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하나통신은 1·4분기 중에 USB 인터페이스 방식의 ADSL 단말기와 외장형 ADSL 단말기를 상반기 중에 추가로 개발해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ATM 인터페이스의 주문형반도체(ASIC),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IMT2000 기반 제품개발에 나서 초고속 인터넷 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2)577-0791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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