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대표 이근범)는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의 편향감도를 크게 향상시킨 사각형 편향요크(DY)코어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1년동안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사각형 DY코어는 기존 원형 DY코어에 비해 편향감도가 30% 정도 향상된 제품으로 CDT의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원형 DY코어에 비해 화면 왜곡현상을 줄일 수 있고 편향보정회로 부품이 필요없어 세트 자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브라운관 폭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화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사각 DY코어의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연간 180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이 제품을 19인치 CDT에 채택하는 한편, 회로기술과 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해 TV와 CDT 전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효원기자 etlov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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