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벤처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대폭 철폐하고 민·관 공동으로 1조원의 벤처지원자금을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 중점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및 벤처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벤처인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 『2005년까지 4만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벤처기업이 국민총생산(GNP)의 18%를 차지하게 되는 벤처강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범국민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에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벤처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www.comson.com)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벤처기업 성공사례 발표와 벤처기업인과의 대화, 김 대통령의 격려사, 벤처인들의 다짐 결의, 우수제품 관람전시 순으로 이어졌으며 상징탑 제막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편 그동안 디지털밸리 또는 테헤란밸리로 불리던 테헤란로 일대를 「서울벤처밸리」로 하는 명명식은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간의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잠정 보류됐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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