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조정남)이 무선 인터넷 분야의 세계 표준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을 채택,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WAP 방식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 「n탑」으로 제공되고 있는 2000여개의 콘텐츠를 연말까지 3만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빌 뱅킹·캐시폰(물품구매시 이동전화로 대금지급) 등의 서비스를 오는 3월 중에 개시하고 관련 동호회·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www.ntop.com)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E메일 전용 단말기 및 오디오·비디오 송수신 멀티단말기를 3월 중에 시판하고 신세대와 젊은 비즈니스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재 1만5000여명 수준의 「n탑」 서비스 이용자를 연말까지 750만명 규모로 늘리고 이 부문에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업체 한 관계자는 『올 초 조직개편에서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상품개발실에서 담당했던 무선 인터넷 사업을 무선데이터사업본부로 확대, 강화했다』고 밝히고 『WAP 방식의 도입과 국내외 콘텐츠제공업체(CP)와의 연계를 강화, 고객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사업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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