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호스팅 서비스 전문업체인 코코넛(대표 조석일)이 LG그룹에서 분리된다.
데이콤인터내셔날·펜타시큐리티·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공동으로 설립한 코코넛은 최근 데이콤이 갖고 있던 지분 40% 가운데 일부를 정리해 LG그룹 계열사가 아닌 독자적인 회사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코코넛 조석일 사장은 『이미 데이콤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LG그룹·데이콤인터내셔날측과 원칙적인 선에서 합의를 봤다』며 『다음달 최종 이사회를 갖고 데이콤 지분을 내부에서 배분하든지, 외부에서 새 주주를 영입하든지 세부사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코코넛이 LG그룹 계열사 위치보다는 독자적으로 보안호스팅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시장 개척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코넛은 데이콤인터내셔날·펜타시큐리티·안철수연구소가 각각 40%, 30%, 30% 지분비율로 지난해 9월 설립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보안호스팅 서비스에 나선다.
이에 앞서 LG그룹은 지난 3일 코코넛을 비롯해 데이콤과 데이콤인터내셔날·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데이콤새틀라이트멀티미디어시스템·심마니 등 6개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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