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리스레인(대표 정재욱)의 인터넷개인화 솔루션 사업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개인정보관리(PIMS) 소프트웨어인 「하얀종이」 개발업체로 널리 알려진 이 회사는 2000년 주력사업으로 「인터넷개인화」를 표방하고 지난해말 웹PIMS 사이트(www.diarykit.com)를 개설한 지 한달여 만에 6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주요 포털 사이트들의 개인화 솔루션파트너로 최근 잇따라 선정되면서 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포털사이트인 제이앤제이미디어의 인츠닷컴,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유인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 친구와 웹PIMS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이 회사를 최근 개인화솔루션 파트너로 선정한 업체는 SK텔레콤 넷츠고, 한국통신 한미르, 한국통신 하이텔, 한국HP, 네띠앙 등이다.
특히 한국HP로부터 고객관리 호스팅 서비스를 의뢰받는 등 이 회사가 개인화솔루션 선도업체로 부상하자 개인화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한 많은 대기업과 포털서비스 사업자의 업무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개인화솔루션 사업은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가상공간을 사용자 개인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엔드리스레인은 이에 따라 자사 웹PIMS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실시간 뉴스, 오늘의 운세, 바이오리듬,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온라인 명함 등의 각종 맞춤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호스팅(프로그램 임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영역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타자연습, 멀티미디어 백과사전 등 다양한 솔루션을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전자명함 서비스인 「하얀 명함」처럼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방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정재욱 사장은 『개인 생활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가능한 많은 개인들이 웹PIMS 솔루션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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