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홈쇼핑업체인 씨앤텔(대표 한동수)이 올해 인터넷 쇼핑 방송국으로 거듭난다.
씨앤텔은 16일 TV홈쇼핑 사업의 노하우를 인터넷에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개시, 올해 방송과 인터넷을 두 주축으로 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홈쇼핑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앤텔은 이를 통해 올 매출을 지난해 550억원(순이익 15억원)보다 55% 성장한 850억원(순이익 27억원)을 달성, TV홈쇼핑업계 3위 자리를 굳혀나간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씨앤텔은 이를 위해 자체방송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영상 쇼핑몰을 강화해 주문형비디오(VOD)방식의 인터넷 쇼핑 방송국을 지향하는 한편 2월부터는 24시간 생방송도 예정하고 있다.
씨앤텔은 지난해 10월 전용 스튜디오 개국을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TV홈쇼핑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해 왔는데 올해에는 물류센터에 완전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규모로 인력을 충원하는 등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위한 체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 월 평균 50만부를 발송한 카탈로그 사업도 올해 발행부수를 80만부로 늘려 이 부문의 매출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씨앤텔은 LG홈쇼핑·39쇼핑과 달리 전문채널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 20여개 케이블TV·홈비디오·공중파채널·위성방송 등을 통한 틈새영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코스닥에도 상장된 업체다.
씨앤텔의 한동수 사장은 『통합방송법 통과로 내년부터는 케이블TV의 허가제가 등록제로 바뀌면서 새로운 프로그램공급업(PP)이 증가하고 위성방송시대 도래로 홈쇼핑 채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 인프라와 제작능력면에서 3위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씨앤텔은 새 홈쇼핑채널의 유망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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