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는 최근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총 930억원을 투자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조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올해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사업 구조조정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이상 신장한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우선 모니터용 브라운관(CDT) 비중을 지난해 48%에서 올해 73%로 끌어올리고 제품 기종도 평면제품 위주로 운영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또 모니터 완제품 사업을 강화해 매출의 30% 수준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며 베트남·프랑스·멕시코 등지의 해외공장에서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리온전기는 워크아웃 상황인 만큼 투자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기 생산라인의 신설·증설에 760억원, 보완투자에 170억원 등 모두 93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PDP, 차세대 브라운관, 유기EL 등 전략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영남 오리온전기 사장은 『디스플레이 사업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로 「디스플레이 프로페셔널리즘」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정했다』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조4000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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