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장비 전문업체인 텔리맨(대표 김용만)은 12일 위성 방송, 데이터 제한수신시스템(CAS)인 「액세스게이트」(AccessGate)를 향후 5년간 삼성SDS에 독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디지털 위성방송·케이블TV·지역채널다지점분배서비스(LMDS)·다채널다지점분배서비스(MMDS) 등 다양한 디지털 방송신호를 암호·복호화해 관련 서비스 가입자만 수신토록 한다. 특히 텔리맨의 액세스게이트는 128비트 알고리듬을 채택해 해킹방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다채널 서비스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의 디지털 방송 표준인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 규격을 만족시키고 암호의 난수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텔리맨 측은 설명했다.
텔리맨은 지난해 9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CAS 기술을 전수받아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6일에는 유럽 이동통신 표준위원회(ETSI)로부터 CAS 상용화와 관련한 인증을 받았다.
CAS(Conditional Access System)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세트톱박스)의 수신제한장치로 선별적인 유료수신기능을 구현한다. 위성방송서비스 상용화의 관건이 되는 기술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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