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망(ISDN) 단말기 업체인 디지텔(대표 이종석)이 초고속통신 장비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내달 중에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단말기를 상품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ISDN 라우터·ADSL 라우터·위성 인터넷 세트톱박스 등을 차례로 상품화해 제품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에 10명 이상의 연구개발 분야 인력을 충원해 직원 규모를 40명선까지 늘려나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홈PNA·인터넷폰 등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홈네트워크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텔의 사업 분야는 기존 ISDN 외에 디지털 회선을 이용하는 초고속 통신 장비 분야로 확장되며 주력 사업도 ISDN에서 xDSL 분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 시점인 2월 말을 전후로 사업확장 계획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가량 신장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 동안 내수 위주였던 ISDN 단말기 사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이미 진출한 일본 시장 외에 유럽 시장에도 신규로 진출해 ISDN 단말기 분야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수출고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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