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응용기술은 모니터와 TV 등으로 범위를 활발히 넓혀가는 추세다. TFT LCD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시야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업체들의 광시야각 연구도 활발하다.
현재 보정 필름을 활용하는 컴펜세이션모드(Compensation Mode), 화소를 여러 영역으로 나눠 액정의 배향 방향을 달리하는 멀티도메인 모드(MultiDomain Mode), 액정 배열 방향을 수직화하는 버티컬 얼라인먼트 모드(Vertical Alignment Mode), 하나의 평면에 전극을 위치하게 하는 IPS(InPlane Switching) 모드와 같은 기술이 적용된다.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은 이번 학술행사에서 그동안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발표한다.
PVA(Pattenned Vertical Alignment) 광시야각 기술을 개발한 적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PVA 광시야각 TFT LCD 패널 제작 공정 및 설계를 최적화한 기술인 「고선명 LCD 모니터용 PVA」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대각선 크기 24인치의 와이드 UXGA(1920×1200)급 VA(Vertical Alignment) TFT LCD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 기술은 500대1의 대비비, 4.5%의 투과도, 27㎳의 빠른 응답속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상하좌우 160 이상의 광시야각 특성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올 하반기에 생산할 TFT LCD TV, 디지털 TV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FFS(Fringe Field Switching) 기술을 발표한다.
이 기술을 이용한 TFT LCD는 고투과도, 광시야각, 낮은 신호간섭(Cross Talk), 빠른 응답속도 및 작은 색변이(Color Shift)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18.1인치 투과형과 15인치 반사형 TFT LCD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현재 TFT LCD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TFT LCD 기술 중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저온폴리기술로 「P 채널 다결정실리콘 TFT LCD」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다결정실리콘 TFT LCD의 구동회로는 CMOS를 이용해 제작하는데 패널 제작에 필요한 마스크 수가 비정질실리콘 TFT LCD에 비해 증가하게 돼 제작비 상승의 주 요인이 된다. PMOS(5장)를 이용해 주변회로를 구성하면 CMOS(7장 이상)를 이용하는 것보다 마스크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P 채널 다결정실리콘 TFT가 N 채널 다결정실리콘 TFT보다 동회로의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수율 측면에서도 게이트 드라이버를 좌우에 제작해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좌우 게이트 드라이버 중 한쪽에 이상이 있는 회로부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한쪽에 의해 패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LG필립스LCD는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노트북용 12.1인치 XGA급 TFT LCD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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