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김종길)이 초고속 인터넷 시장 선점을 겨냥, 기업간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루넷은 인터넷 콘텐츠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 위해 10억원의 자본금을 전액 출자, 「e링크(대표 김미희)」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루넷은 최근 케이블TV를 통한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 및 네트워크 통제권 강화를 겨냥 6개의 지역 SO를 인수하고 2개에는 지분 참여, 전국 77개 SO 가운데 36개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망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고 이번에 인터넷 콘텐츠 회사까지 설립,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루넷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 재원 조달이 손쉽고 앞으로도 아이템만 좋다면 국내 인터넷 관련 기업에 과감한 투자 혹은 인수합병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통신, 데이콤에 버금가는 인터넷 종합기업의 등장이 예상된다.
두루넷이 설립한 e링크는 온라인 쇼핑과 자선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12일 천사링크(www.1004link.com)와 마이스쿨링크(www.myschoollink.com) 등 2개 사이트를 오픈한다.
천사링크는 원하는 쇼핑몰에 들어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비율의 금액이 자신이 지정한 자선단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금 형태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금액에 기부금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링크된 쇼핑몰에서 판매금액 일부를 부담하는 것으로 구매자에게는 추가부담이 없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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