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가 작년 8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송출하고 있는 해외 위성방송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랑TV(대표 황규환)는 해외 방송 실시 4개월만에 아시아권에서 공식적으로 1000만 시청가구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리랑TV가 해외 위성방송을 통해 제공하는 상품소개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Proud Originals」 「Company Close up」 「Winning Choice」 등 5개 프로그램에 달한다.
이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면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주문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윈조이레포츠(다기능 테이블 제조), 도도어린이가구, 천상두 디자이너 등이다.
특히 윈조이레포츠는 IMF 이후 회사 경영이 매우 어려웠으나 해외방송에 소개된 후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에서 주문이 쇄도, 약 1400만달러에 달하는 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상두 디자이너는 방송후 중국 유수의 패션업체인 「For Lady」로부터 디자인 수출 제안을 받기도 했다.
아리랑TV측은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위성방송을 잘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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