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LGEDS시스템·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APOLS 등 4사가 전략제휴를 맺고 최근 급부상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ASP)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오라클 등 4사는 최근 각사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라클 비즈니스 온라인(BOL)」 서비스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ASP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공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이들 4사는 오라클의 ASP 서비스 모델인 「오라클 BOL」과 썬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LGEDS의 시스템통합(SI) 및 컨설팅 서비스 능력과 APOLS의 중소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 경험을 결합해 저렴하고 효율성 높은 웹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4사는 우선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라클 ERP 모듈 가운데 회계와 제조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추후 고객관리(CRM)·전자상거래(EC) 등 확장 ERP 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ASP는 ERP·그룹웨어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로 제공해 월 사용료를 받는 새로운 개념의 소프트웨어(SW) 비즈니스 모델로 정보기술(IT) 시장분석 기관인 IDC는 ASP시장이 99년 1억5400만달러 규모에서 2002년 4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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