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새해 들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동전화 시장의 가입자 확보 경쟁은 5개 이동전화 사업자 대표들이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역점사항 중 하나로 강조했던 부분으로 새해 조직재편 마무리를 기점으로 또 한 번 가열될 전망이다.
이는 보조금을 비롯, 지난해 가입자 마케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연말 부채비율 축소가 새해들어 전환점을 맞았기 때문으로 무선 인터넷 단말기 및 서비스 보급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텔레콤(대표 남용)은 LG정보통신과 한화정보통신이 각각 개발한 초소형 무선 인터넷 단말기 「아이플러스」와 「아이로버」를 독자 모델로 확보하고 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LG텔레콤은 차별화한 단말기와 마케팅으로 올해 중 누적 가입자 2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도 지난 4일부터 3개 단말기 모델의 가격을 5만∼6만원선으로 파격 인하하는 행사를 시작했으며 20대 미만 가입자들을 겨냥한 신규 요금상품의 출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솔PCS(대표 정의진)는 사명과 브랜드 전환 작업상 이달 말까지는 「틴틴요금제」 중심 가입자 모집에 주력할 예정이나 내달 초 사명선포를 기점으로 무선 인터넷 가입자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밖에 SK텔레콤(대표 조정남)과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제휴에 따른 영업 및 마케팅 조직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나 내달부터는 독자 브랜드와 영업체제 유지를 골자로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도 우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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