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인터넷 시장은 여성 네티즌이 주도할 전망이다.
여성 인터넷 인구가 연말까지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00만명에 달하고 전체 인터넷 인구에서 차지하는 여성 비율도 올해 36.6%, 내년에는 40%대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는 지난해 6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친 인터넷 센서스를 통해 국내 여성 인터넷 인구가 지난해 6월 98만명에서 11월에는 192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메트릭스는 이같은 여성 인터넷 인구의 급증 추세는 최근 인터넷 쇼핑이나 인터넷 뱅킹, 사이버 증권 등에 강한 이용 의향을 지닌 30대 후반 이후 주부층의 인터넷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내 여성 인터넷 인구는 올초 2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에 가서는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말 국내 여성 인터넷 인구 비율은 지난해 6월 27% 수준에서 33.6%로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여성 이용자의 이같은 성장세는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에서 2년간 걸쳐 진행된 여성 인터넷 이용자의 성장 패턴을 불과 5개월만에 이룬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메트릭스는 또 올해에는 36.6%로 늘어나고 오는 2001년에 40.7%, 2002년에는 43.8%로 확대되는 등 인터넷 시장에서 차지하는 여성 인터넷 인구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여성 인터넷 인구 증가에 따라 코스메틱랜드(www.womenplus.com), 웹넷코리아(www.fashionplus.co.kr), 오픈아이(www.izia.co.kr) 등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여성 네티즌을 끌어모으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휴맥스·코리아나화장품·디지틀조선일보 등 4사가 여성 관련 포털사이트인 「우먼파워(가칭)」 개설을 서두르는 등 여성 네티즌을 겨냥한 후발업체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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