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시장에서 연일 급등하고 있는 한국통신하이텔 20만주를 헐값에 대량 매입해 100억원 이상의 주식평가이익을 거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 주식을 조만간 매각해 처분이익을 올 회기에 반영할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5일 『지난달 하순 한국통신하이텔 20만주를 주당 2만8000원에 매입했으며 조만간 이를 매각해 처분이익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통하이텔은 지난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해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처럼 헐값에 장내매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 관계자는 『거래관계가 있던 금융기관에서 보상차원으로 매입하게 됐다』며 『사업 차원의 출자가 아닌 단순한 자산운용 차원이어서 조만간 매각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통하이텔의 적정가격을 8만원 수준으로 보고 이 가격대에서 처분해 104억원의 이익을 낼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또 이미 12만주를 보유한 홍콩 인터넷기업인 차이나닷컴 주식도 조만간 처분, 115억원 규모의 처분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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