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체와 관공서 등이 대부분 정상 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당초 우려했던 중소기업과 자영업, 중소 병·의원에서 Y2K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4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금융기관의 경우 고객들의 대규모 거래과정에서 문제발생의 우려가 있어 Y2K 문제는 또 한차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Y2K정부종합상황실(실장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은 3일 오후 3시 현재 경기도 화성 P내과의원 원무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의료분야 2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Y2K와 관련된 사고는 모두 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Y2K 사고건수는 대부분 간단한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만 하면 고칠 수 있는 경미한 것이다.
국방분야의 경우 이미 2일 정상운영이 선언됐고 산업자동화 분야는 민간부문은 76개 중점관리 대상에서 특이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다.
또 중소기업 역시 전국 12개 지방중소기업청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500개 중점관리 대상 가운데 441개가 정상 운영중이며 다른 업체들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4일 정상 영업에 들어가는 금융분야를 제외한 전력과 통신·운송·상하수도·가스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12대 중점분야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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