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LG」.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새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내세운 경영이념이다. 이 이념에는 새로운 디지털시대를 맞아 디지털 리더가 되고자 하는 LG전자의 경영의지가 담겨 있다.
「디지털 LG」는 국내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로, 해외에서는 「Digitally yours」로 이미지를 달리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은 새 밀레니엄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한 시대를 구분짓는 혁명적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디지털이 산업혁명보다도 더 큰 변화를 몰고온다는 뜻이며, LG전자가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Digitally yours」는 디지털 기술의 충실한 개발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과 LG전자의 의지를 쉽고 간단하게 함축하고 있다.
LG는 올해 디지털 경영의 본격 전개를 위한 핵심역량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승부사업과 주력사업의 역량강화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수행과 강한 수출 드라이브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10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LG전자는 글로벌시대에 수출이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수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전략 및 해외 마케팅 활동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시장의 경우 제니스사가 회생계획이 완전히 마무리돼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판매·마케팅 전문회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만큼 북미시장에서 인지도 90%에 달하는 제니스 브랜드를 활용해 디지털TV 등에 대한 시장공략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정도 늘어난 10조7000억원으로 잡고 디지털TV와 PDP 등 승부사업의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광스토리지·에어컨·브라운관 등 주력사업은 신제품 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PDP 및 디지털TV 사업을 강화, 올해 예상매출액 10조7000억원의 11%를 이들 제품이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03년 매출목표를 22조원으로 잡고 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이 85∼9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승부사업으로 디지털TV와 PDP를, 주력사업으로 전자관·모니터·TV·광스토리지·에어컨을, 수익사업으로 냉장고·세탁기·조리기기 등을 선정해 분야별로 특성에 맞는 전략을 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TV와 PDP 등 승부사업은 2001년까지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주력사업 또한 브랜드 위상 및 시장지배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TV의 경우 북미·유럽·중국 시장에 대해 완전평면TV 수출을 확대하며, 모니터도 플래트론과 LC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자관·광스토리지·에어컨 등 주력사업 분야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전자관의 경우 완전평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차별화하며 CD롬과 CDRW, DVD롬 등 광스토리지는 핵심부품의 안정적 확보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주력사업과 수익사업에서 창출된 재원으로 향후 성장기반인 승부사업 투자 및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데 투입키로 했다.
LG전자는 「디지털 LG」의 경영이념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앞서 창출하고 주주에게 최고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며 구성원에게는 긍지와 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인류의 삶을 더욱 흥미롭고 편리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경영의 리더십을 구현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또 LG전자는 원화절상, 주력제품의 지속적 가격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재무구조 혁신차원의 사업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경영 인프라 구축 및 혁신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사업 환경 하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테크놀로지·디자인·네트워킹 등 4대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디지털 경영」이 단순한 관행이나 문화혁신이 아니라 전면적인 「탈바꿈」을 통해 CU내 각 회사의 조직문화와 경영시스템, 사업구조 등을 변혁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디지털 리더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새천년을 맞아 「세계 어디서든 강한 회사」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세계 어디를 가든 마케팅·연구개발·디자인 부문 등에서 인정받는 회사를 만들고 멋지고 근사한, 강하고 실력 있는 회사를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
또 그동안의 재무구조 개선 위주에서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글로벌 사업 운영전략 위주로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해 고가·고급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글로벌 사업운영 전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는 디지털 가전 및 정보통신 사업과 이와 관련한 핵심부품 사업에 중심을 두고 디지털 네트워크형 사업구조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전세계 어느 누구라도 동반자적 관계를 맺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파트너십을 맺겠다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LG전자는 PCB사업부가 차세대 PCB 개발과 관련해 미국의 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는데 이 사례를 LG가 추구하는 파트너십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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