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먼저 N세대 마케팅을 도입하고 인상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이동통신업계라고 할 수 있다.
시장 진입초기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은 너도 나도 통화감도가 뛰어나고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같은 광고전략에 힘입어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한국이 이동통신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전세계에 심어줬다.
하지만 사용자수가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이동통신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이 찾아낸 것은 강한 소비욕구를 가지고 있는 N세대였다.
SK텔레콤은 「TTL」과 「nTOP」을 내세워 N세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TTL은 모호하지만 N세대의 자아와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와 23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 SK는 N세대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TTL전용숍이라고 불리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 신세대 수요층을 넓히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한국통신프리텔도 브랜드명을 「ⓝ016」으로 바꾼 뒤 배우 겸 가수인 이정현과 릭윤을 모델로 내세워 신세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젊은 취향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세대 전용 문화공간 「ⓝ016 멀티존」을 선보였다.
이밖에 「투넘버 서비스」와 뮤직비디오 CF형식 광고인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를 내보내고 있는 한솔PCS, 기본료가 없는 「019YES카드」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한 N세대를 공략하고 있는 LG텔레콤 등도 N세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이동통신업체들의 행보는 N세대가 네트워크에 대해 관심도가 높고 디지털 매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당연하다.
이들 세대는 또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며 또래 집단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동통신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천년에는 이동통신 서비스도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완전한 하나의 정보단말기로 변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기술경쟁과 함께 앞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IMT2000과 맞물려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N세대를 잡기 위한 각 업체들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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