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정보화사회다. 무한경쟁으로 특징지어지는 정보화시대는 실물부문과 금융부문 모두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다.
따라서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산업구조를 갖추고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일은 새해에도 변함없는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우리 벤처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벤처열기도 뜨겁고 저변도 크게 확대됐다.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점은 없는지, 일시적인 성과에 도취해 긴 안목에서의 준비는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우리 경제가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은 세계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무늬만 벤처인 기업으로는 정보화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 세계시장에서 검증될 수 있는 벤처기업, 이들을 발굴해내는 벤처캐피털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기대되는 2000년이다.
벤처기업의 활동무대가 세계로 옮겨가는 정책인프라 마련을 위해 정부, 벤처산업 종사자 모두의 지혜를 모아가는 새 천년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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