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해결과정을 볼 때 공공이나 기업부문의 시스템에서 Y2K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혹시 PC 등에서 부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PC의 데이터가 파괴되거나 PC 자체가 고장나지는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Y2K에 대비해 생필품을 사두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단전·단수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준비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민간부문의 Y2K 문제를 전담하며 23일 현재 총 256군데의 기업에 Y2K 인증을 실시한 한국Y2K인증센터 최성규 원장은 Y2K 문제의 발생가능성은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미국과 일본 등 초창기에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들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규 원장은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Y2K문제 대비는 최우수 수준에 속한다』며 『특히 지난 20일 있었던 Y2K119기술지원단 발대식에는 CNN, AP통신 등이 취재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다』고 자랑했다.
Y2K인증센터는 Y2K 해결 전문가 양성에도 크게 기여해 지금까지 1138명의 Y2K 해결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민간부문 Y2K 문제를 해결하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역시 다른 나라에는 없었던 사례다.
최성규 원장은 Y2K 문제를 틈타 일부에서 성행하고 있는 상행위에 대해 『마치 Y2K 문제로 커다란 혼란이 발생할 것처럼 떠들면서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코 현혹되지 말라』며 『이밖에 잘 모르는 사람이 Y2K 문제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전자우편을 보낼 경우 컴퓨터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백신 소프트웨어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금까지 민간부문의 Y2K해결에 앞장서온 Y2K인증센터는 Y2K119기술지원단 운영이 끝나면 5대 PC 제조업체와 함께 PC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는 3월까지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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