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리눅스 우수 소프트웨어(SW) 공모전」에서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용 아래아한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리눅스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해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의 활성화와 리눅스 응용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리눅스 우수SW 공모전에는 오픈소스부문 12편, 상용부문 31편 등 총 43편이 응모돼 분야별 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1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에는 오픈소스부문에 황치덕씨가 개발한 리눅스용 통신프로그램 「가우」가, 상용부문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정보단말기 「이지웹베이스드 온 리눅스」가 각각 선정됐다.
은상에는 알파리눅스에서 바이오스(BIOS) 역할을 하는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한 정병수씨의 「MILO」와 미지리서치의 한글입력기 「한IM」이 오픈소스부문에 선정됐으며 아라기술의 「스마트IP」와 쓰리알소프트의 「메일스튜디오2000」이 상용부문에 선정됐다.
동상에는 오픈소스부문에 △홍익인터넷의 「큐디코더」 △황치덕씨의 「아미」 △심종익씨의 「넷인시티」 △노정민씨의 「S.E.MO」 △SM넷팀의 「프로펠러」가 각각 선정됐으며 △다존기술의 「웹빌더」 △솔컴인포콤스의 「심포니넷」 △여수대학교 및 한국산업정보기술의 「웹피스21」 △씨네티아정보통신의 「드림BBS21」 △웹데이터뱅크의 「큐리눅스」는 상용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 가운데 대상·금상·은상은 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동상은 한국리눅스협의회장상으로 시상된다.
한국리눅스협의회는 이번 대상·금상 수상자에게 상금과 부상 및 해외전시 참관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리눅스 관련기업에 특채될 수 있도록 추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보통신부 안병엽 차관, 진대제 리눅스협의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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