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C테크, 인코딩 MP3플레이어 솔루션 세계 첫 개발

 창투사인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벤처인큐베이션센터 입주기업인 DnC테크(대표 박한서)가 오디오기기에 바로 연결해 MP3파일로 전환시키는 인코딩 MP3플레이어 솔루션 칩을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칩은 기존 MP3플레이어가 컴퓨터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단순 재생(디코딩)하는 기능만 수행했던 것과 달리 컴퓨터를 통해 음악을 다운받는 것은 물론 모든 오디오기기에서 원하는 음악을 직접 녹음(인코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컴퓨터와 연결해 녹음이 가능한 MP3플레이어는 샤프전자에서 이미 개발한 바 있으나 모든 오디오기기에 바로 연결해 자유자재로 녹음이 가능한 MP3플레이어는 DnC테크가 세계 최초며 세계 유력업체들이 이같은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나 크기와 저전력 구조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nC테크가 개발한 이 칩은 건전지 한 개로 12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저전력 구조이면서 손바닥만한 포터블 인코딩 MP3플레이어를 구현했다는 점과 음성 및 기타 사운드도 CD음질의 MP3파일로 녹음할 수 있고 CD플레이어가 이동중 흔들림에 약한 것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nC테크측은 이 제품이 이미 지난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쇼에서 TI, MS 등 해외업체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외 오디오업계와 활발한 기술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생 창투사인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는 이 회사를 자체 보육센터에 입주시킨 데 이어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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