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게임대회가 열린다.
화제의 이벤트는 동쪽의 땅과 인천방송 주최로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99 프로게이머 오픈 & 한·일 최강전」.
이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6명의 대표선수가 출전, 양국에서 개발된 게임으로 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한·일간 게이머들의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결종목은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와 일본에서 개발한 격투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 「킹덤 언더 파이어」 부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언인 한국의 이기석과 일본 최고의 실력자 가네다 마사요시가 한판 승부를 겨루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는 올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석동민(수원대 2년)과 전 일본 대회 우승자 도우조노 다카시가 자웅을 벌인다.
주최측은 『이 대회가 한·일간 국가 대항전 성격으로 열리지만 새 천년을 앞두고 양국 게임업계의 협력을 기약하는 친선대회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 대회의 상금과 수익금 전액을 국내의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와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위한 모임」에 기증할 예정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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