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UM(Union Miniere)이 20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충남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에 2차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코발타이트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4일 방한한 UM의 룩 게런스 부사장은 한국 2차전지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에 4600평 규모의 리튬코발타이트 생산공장을 건설,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UM은 국내 공장에서 연간 1000톤의 리튬코발타이트를 생산, 이 가운데 60%를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나머지 40%를 해외시장에 수출해 연간 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또 2∼3년안에 3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리튬코발타이트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UM이 우리나라에 현지공장을 마련, 내년부터 리튬코발타이트의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이 제품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온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욱기자 swkim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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