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웅 인티즌 사장(37)은 지난 15일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 「인티즌」(www.intizen.com)을 개통했다. 인티즌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허브(Hub)사이트다.
허브사이트는 일반 관문(포털)사이트와 달리 회원으로 가입한 웹사이트를 상호 연동하고 공동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한 강력한 협력체제로 운영하는 새로운 웹사이트 모델. 「인티즌」에는 인터넷경매 선두주자인 옥션을 비롯해 컴퓨터전문서점 와우북, 부동산 컨설팅업체 네오넷, 영화티켓 예매업체 맥스무비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올 연말까지 10개사, 내년 상반기중 40여개사로 참여업체를 늘릴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 4월 전문경영인으로 인티즌에 합류했다. 한겨레신문 기자 시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떠오른 인터넷에 관심을 갖던 터에 제의받은 사장직을 받아들여 사업가로 변신했다.
「인티즌」은 그가 6개월 남짓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그런 만큼 의욕이 큰 그의 목표는 「인티즌」을 미국 디즈니의 「고.컴」(go.com)과 같은 대표적인 허브사이트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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