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대신(대표 장광열)은 최근 4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퓨즈가 내장된 플러그(퓨즈플러그)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신이 개발한 퓨즈플러그는 최대 소비전력 3㎾(250V, 15A) 이하의 전기를 필요로하는 모든 가정용 전자제품과 컴퓨터, 사무용 기기, 산업용 기계, 소형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으로 퓨즈의 이상유무 확인과 퓨즈 교환이 쉬운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전자제품 내부에 별도의 퓨즈를 장착할 필요가 없어 생산원가와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퓨즈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전자제품 사용자들이 감전사고의 위험부담 없이 손쉽게 퓨즈를 교체할 수 있어 퓨즈의 고장으로 인한 전자제품의 애프터서비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신은 올해 말까지 생산설비 도입을 완료하고 퓨즈플러그를 양산, 국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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