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벤처기업 경영인들 100억 출자 벤처창투사 내달 설립

 국내 굴지의 레저회사가 앞장서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 화학신소재 분야의 벤처기업 및 경영인들이 모여 벤처창업투자사를 설립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레저회사인 현대훼밀리(대표 최성국)를 비롯해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변호산 코스타트(KOSTAT) 대표, 하늘사랑(대표 나종민),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상원화성(대표 정원식) 등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 등 20개 벤처기업과 경영인들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벤처창업투자회사를 12월에 설립키로 했다.

 이들 벤처기업 대표들은 창투사 설립과 관련, 15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법인설립후 12월 중순께 주주총회를 소집하며 내년 1월3일부터 공식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창투사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최성국 현대훼밀리 사장은 『신생 창투사인 만큼 법인 및 조합의 작명을 네티즌을 상대로 공모(www.sayworld.net)하겠다』며 『법인 및 조합공모 경과 당선작은 700만원, 우수작 200만원, 가작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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