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업체인 토마토픽처스(대표 김성민)가 일반 음악CD는 물론 MP3, 웨이브(WAV), 미디(MIDI)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미디어오디오(WMA) 파일까지 구동할 수 있는 디지털음악 전용 SW플레이어인 「네오뮤즈」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네오뮤즈」는 국내 처음으로 MS의 WMA기술을 탑재한 SW플레이어로, 파일의 크기가 MP3의 절반 수준(1.6∼1.8MB 정도)에 불과하고 네트워크상에서 실시간재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저작권관리 솔루션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구미에 맞게 제품을 변형시킬 수 있도록 편집기능과 스킨기능을 탑재했고 MP3나 WAV 등의 음악파일을 WMA파일 변환으로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변환기능을 부여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압축률이 높고 음질이 좋아 삼성전자·LG전자·새한정보시스템 등 휴대형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이 제품을 오는 11월 중순부터 천리안·하이텔·인포샵 등 PC통신망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동영상 파일까지 지원되는 2차 버전을 11월말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네오뮤즈」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웹 인터내셔널의 후신인 한국디지털라인(KDL)으로부터 자본금을 출자받아 「네오뮤즈」라는 별도의 디지털 음악기술 관련 자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544-4472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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