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증권, CEO증권에 이어 이번에는 스포츠증권 사이트가 개설되는 등 유명인사들을 상장시켜 사이버 공간에서 주식처럼 사고 파는 인터넷 비즈니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스포츠컴(대표 전수)은 최근 박세리, 박찬호, 이승엽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스타들의 주식을 거래하는 스포츠증권(www.sposdaq.com) 사이트를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포츠증권 사이트가 일반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사자」 주문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팔자」 주문이 늘어나면 액면가 밑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등 스타들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어 스포츠 애호가 및 팬클럽 회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증권 사이트에서는 현재 야구선수 31명과 프로야구팀 8팀의 주식공모가 진행되고 있는데, 박찬호주와 이승엽주에 공모 첫날 1300명 이상의 네티즌이 몰리는 등 황제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수 사장은 『연말까지 50여개 스포츠팀과 300명의 스포츠선수에 대해 50만주에서 300만주까지 액면가 5000원으로 상장할 계획』이며 『향후 스포츠 전문 커뮤니티와 스포츠 전문 쇼핑몰을 증권사이트와 연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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