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문제는 세계적인 미증유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컴퓨터 시스템 또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자동화시스템(Embedded Systems)들이 2000년 1월1일 이후 날짜 인식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한 이 문제가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인간사회 거의 모든 면에 심각한 상황, 더 나아가 대재앙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정부와 언론, 기업들은 Y2K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스템과 엄청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금세기가 2개월 남짓 남은 이 시점에 언론에 보도되는 통계자료들을 보면 대다수 중소기업들의 Y2K문제 해결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지금, Y2K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본으로 돌아가 Y2K문제를 정확히 인식하자는 것이다.
Y2K문제 해결여부는 기업경영의 예상치 못한 불이익, 즉 상거래, 금융여신, 입찰자격의 제한, 생산물에 대한 배상책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Y2K문제에 관련된 상품의 경우 생산자·공급자·사용자 사이에서 Y2K문제는 해결비용의 부담문제와 미해결시의 책임문제 및 Y2K문제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의 손실부담에 관하여 명확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Y2K문제는 누가 해결할 책임이 있으며, 그 비용을 어떤 방법으로 지불할 것인지, 향후 Y2K문제로 발생하게 되는 직간접의 손해와 손실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은 중요한 경영사항일 것이다.
예를 들어, 흔히 사용하는 소형 자동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는 촬영일자가 기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촬영일자의 연도표시는 보통 두자리로 되어 있는데 만일 촬영한 이 사진이 어떤 상황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때 촬영일자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이 문제로 인하여 만일 손해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Y2K문제는 아주 사소한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Y2K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Y2K문제를 정확히 인식해야 하며, 사용자 스스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Y2K문제는 기업경영의 문제, 특히 위험관리(Risk Management)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김석완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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