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기계공업진흥회가 최근 공동 개최한 기계 및 산업설비 수출상담회에서 1억3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 향후 수출확대 전망을 밝게 했다.
20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유망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160여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총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 450여개 국내 참여업체와 활발한 구매상담을 전개했다.
KOTRA는 국내 기계설비산업이 품질 및 가격 면에서 선진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십분활용해 수출 유망지역인 개도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보다 적극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전개한다면 기계 및 산업설비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지난 9월 국내 기계 및 산업설비 수출확대를 위해 「산업설비 수주 정보지원센터」를 설치, 개도국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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